용산성당 게시판

5월 용문동 구역모임 結果報告書(1편)

인쇄

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5-25 ㅣ No.4897

 

천주교 용산성당 용문동 구역

5월 용문동 구역 모임 結果報告(1)

금일 저녁 오후 7시 "원효로의 하루돈"에서 용문동 구역모임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만드신 분은 이세은 베다리고 회장님과 홍두표 안드레아 형제님이랑 두분이셨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약 30여분의 형제님이 참석하셨습니다.

특히 지성과 미모를 겸한 자매님들이 무려 다섯분이나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시며 참석하시어 분위기가 한층 더 품격있었지요.


 


첫 시작성가는 어려운 곡목을 선택하여 비록 박자가 잘 맞질 않았으나, 엄청 큰 소리로 불러서 어떻든 잘 넘어 갔습니다.

초대의 기도는 주빈이신 홍두표 안드레아 형제님이 가슴에 팍~ 와닿는 멋진 기도를 해주시어 모두가 가슴이 뭉쿨했지요.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복음 낭독후에 각자 가슴에 닿는 성서 구절을 해달라니깐, 무려 다섯분이나 먼저 할려고 다툴정도로 열정을 보여 주셔서 그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어서 아주 보기 좋았드랬습니다.

이어 각자의 생각을 소신껏 피력하는 시간이었는데, 으째 그렇게 진지한지...

그리고 실천결의 사항은 우리 모두 성서에 대한 깊은 관심과 노력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6월달 구역모임에서는 우선 신약성서중 마태오 복음서를 모두가 탐독한 후에 작은 발표회를 갖기로 했지요.

7월달은 요한복음의 순서로...

즉 매달 복음서를 하나씩 읽어서 각자 스스로 성서말씀을 깊이 음미해 보자는 결의는 참 바람직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6월달의 모임은 잠정적으로 21일(토)로 하였고,그 준비는 박희문 프란체스코 형제님과 이은우 야고보 형제님이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마침성가는 시작 성가시에 좀 화음이 맞지 않았던 탓으로 마침성가 만큼은 좀 쉬운 성가로 대따 크고 그리고 음정과 박자에 신경을 써서 멋지게 잘 불렀습니다. 아주 따~봉이었지요.

오늘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세은 베다리고 회장님과 홍두표 안드레아 형제님의 가정을 위한 기도를 마치곤, 우리 용문동 용사들은 돼지고기 목살을 안주 삼아서 거하게 산쐬주를 곁들이며 지난 한달 동안의 밀린 많은 얘기들을 나누며 우정과 사랑과 의리를 더욱 돈독히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기 본인은 구역모임이 끝나자마자 고향 땅으로 향해야 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지요.

자꾸만 준비된 음식물이 떠올라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흑~흑~흑~

낼 아침부터 고향의 모교 동창회에서 엄청 큰 행사가 열리므로, 오늘 밤에 대관령을 넘어야만 하기에 먼저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내용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이만 총총...

고향을 다녀와서 부족한 것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5월 25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8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