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피정 다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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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시튼 피정의 집으로 피정을 다녀 왔습니다.
학교 문제로 저만 먼저 아침에 버스를 타고 돌아 왔죠...
우선 그 자리를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또 아침에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다 준 레오 선생님께도 감사
교사는 무슨 일을 하든 모두 극기 훈련이 되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
피정을 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웠는데...
아무리 '제 마음의 주인이신 주님, 제 마음을 주관하여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해도 편해지지 않았었는데...
피정의 집을 나서면서 바로 제 마음을 누르던 짐이 저의 욕심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야 마음이 편해졌어요.
함께 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제가 함께 하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뜻을
알 수 있다고 하면 너무 건방진 생각일까요?
어쨌든 함께 했든지 함께 하지 못했든지 모든 교사들이 다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피정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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