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저의 마니또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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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simon] 쪽지 캡슐

2000-05-08 ㅣ No.958

마니또님께서 주신 메시지와 편지는 잘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남자일지도 모르고 아는 사람을 통해서 편지를 썼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런것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마니또 님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저는 요즘 슬럼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벌써 시간이 꽤 되었네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자꾸 멀어져간다는 생각.

그런 것이 스스로 슬럼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군대 있을때 들었던 말중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이런 슬럼프라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아주 완벽한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전에 핸드폰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저의 아들놈과 같이 했지요.

마니또님은 제 아들놈이 누군지 알고 계시겠지요.

번호는 011-9990-6182

 

아들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 아들 노현철, 권겸민, 김두환, 김용희, 강태욱..

이렇게 다섯놈이 제 아들이랍니다.

그중 용희는 창동성당 주일학교 학생이고 우리 막내 태욱이는 이제 4살인가....

큰 아들은 현철이라고 본명은 이사악. 제가 많이 아끼는 아들입니다.

남들이 우리 가족을 보고 어설픈패밀리 , 뭐 어쩌구 해도 저는 제 새끼들이

너무 이쁩니다.

이제 곧 태어날 딸여식 남강이와 현창이까지 ....

제가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7월에 태릉으로 소풍을 가려고 합니다.

 

마니또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니까요.

 

마니또가 오래지속되면 전 청년들이 모두 한번씩은 마니또가 될 수 있을테고

그러면 가슴으로 기도하는 청년들로 가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청년체육대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차원으로 시행하는 체육대회라서 나름대로 부담이 좀잇습니다.

어쨋건 우리 청년들이 모두 잘 도와줄 것 이라고 믿구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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