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나의 병영일기.....마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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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vivace078]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968

 

난 제 2 보병사단 소속으로 있는 마린이다..

 

난 그래도 꽤 운이 좋은 넘이다..

 

우리 사령관은 베터랑 사령관으로 밀리에서 1000승이상 거두었고 래더역시 1400점대에 육박하는 꽤 알아주는 사령관이다..

 

후후 거기다 상대가 플토일때면 난 월차휴가를 내고 놀러가기도 한다..

우리 사령관은 상대가 플토일때는 기계화(메카닉) 사단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같은 마린은 나올기회가 없지만 가끔 위급할 경우엔 벙커에서 친구들이나

파이어 벳 형님과 포커 몇판하다보면 종종 전쟁이 끝나기도 한다..

 

하지만 나라고 매일 탱자탱자 거리는건 아니다..

 

특히 오늘같은 저그전에서는 하도 스탬팩을 남용했더니 골이 다 띵하다...

다행이 매딕 제2연대에 소속해있는 내 애인예진이가 옆에서 치료해 주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약물남용으로 홍콩갈뻔 했다..

 

하지만 오늘 친구넘덜도 많이 잃었다..

내 친한 친구들인 제3낙하부대 소속넘들은

사령관의 명령으로 드롭쉽타고 적기지로 급습하러 가다가 커맨드 센타의 콤셋담당 부대원들의 실수로 럴커에 몰살당했다..

참좋은 넘들이였는데...

 

이런...사령관이 또부르는군....이번에도 저그인갑다...

그럼 이따 다시와서 글써주마....

 

 

PS:씨파....한달 월급 50 미내랄은 진짜 너무 짜다....월급좀 인상시켜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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