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널 위해 준비했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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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elle] 쪽지 캡슐

1999-09-18 ㅣ No.1013

우선 축하부터 해야겠지요?

숙진아 정말 축하해.

 

너무나 짧은 천 번째 사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 나름대로 멋지게 어울리는 말 이었던 것 같아요.

숙진자매님이 첫 번째 두 번째 하고 꼽았던 것 처럼 말이죠.

 

천 번 이벤트가 진행 되는 동안 저도 거의 매일 들러 아주 흥미롭게 지켜봤었어요.

누굴까?

어떤 사연일까?

구백구십번대에 이르자 제기동 게시판에 들어올때 마다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답니다.

그리고 그저께 부터 여러가지 예쁜 동영상을 컴퓨터에 저장시켜놓고 천 번이 되기만을 기다렸었는데

글쎄 왜 이미지 삽입해놓고 나면 이쁜 그림들이 움직이질 않는거죠?

뭔가 잘못하긴 한 것 같은데 그게 뭔질 모르니 답답하고 너무너무 속상해요.

맘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컴퓨터도 그렇고 무지한 저 때문에도 그렇고.

이번에 처음으로 그림들을 저장시켰고 작성해보려고 했더니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숙진이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낸다던 선영아빠도 피곤하다고 텔레비젼을 보다 잠이 들어버려서 물어 볼 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고 이 야심한 밤에 전화를 할 수도 없지요.

 

널 위해 준비했어라고 멋지게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무지 아쉽네요

.

 

아뭏튼 천 번째 게시자가 된 영광과 엠피 쓰리 플레이어,또 모두의 축하를 받게 된 숙진이에게 또 한 번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내일 뽀뽀해 줄께 숙진아

 

샬롬!

 

추신

전에도 썼던가요?

왜 게시판 작성에만 들어오면 숫자고 영문이고 다른 기호들이 안 써지나요?이렇게 마침표나 물음표뒤엔 띄어쓰기도 안 되고.띄어쓰기도 딱 한 칸 밖에 안되구요.

혜진이 보다 행복한 고민이지만.하하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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