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천번 이벤트의 구백구십팔번째 주인공인 혜진 데레사 입니다.          저희 컴퓨터는 여전히 엉망이구요, 비가 와서 제 기분도 엉망입니다.                이벤트 이후 여러 차례 접속에 실패하여 더욱 깊이 좌절하게 되었지만, 오늘 또 큰 맘먹고 도전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첫째,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심해서 걱정이구요(답잖게 그런 걱정을?)       둘째, 언니가 이틀 후 중국으로 머나먼 대장정(삼박 사일)을 떠날 계획을 세웠는데 비행기가 안 뜨거나 우천시 사고나 없을까 걱정입니다.                               셋째, 이건 비랑 상관없는데 사실 이게 제일 고민이예요.신부님이 안 계실 제기동을 생각하니 여간 걱정되는 게 아닙니다. 전 가브리엘 신부님때문에 교사를 하게 되었거든요, 강론하시는 모습에 반하야. 엉엉엉-. 여하튼 비가 빨리 그치고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명절들 보내시구요. 여건이 되면 또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