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여호수아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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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go21c] 쪽지 캡슐

2007-01-26 ㅣ No.6714

구약성서 중의 한 책. 창세기(創世記) 이하의 모세오경(五經)에 이 책을 보태어 ‘육경’(六經)이라는 호칭까지 있어 그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히브리어 성서그리스성서에서도 이러한 위치는 변함이 없는데, 전자(前者)에서는 ‘전예언서’(前豫言書)에 속하고 후자에서는 ‘역사서’에 속한다. 이 책의 중심인물인 여호수아는 일찍부터 모세의 종자(從者)였고(출애 24:13, 민수 11:28), 가나안 정찰에 에프라임족(族) 대표로 참가했으며(민수 13-14), 이어서 모세의 후계자로 선출(민수 27:18-23), 모세가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의 각지를 전전(轉戰), 마침내 시켐에서 힘찬 신앙의 권고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① 목적 : 지도자
모세를 잃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 후계자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가나안 땅에 침입, 그곳에 정착하게 된 사정을 서술하고 있다. 그때 여호수아는 하느님의 격려하심을 받아 일어서고 또 전진했던 것이며, 거기에 승리의 길이 열렸음을 제시하는게 이 책의 목적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최후의 원망(願望), 열심히 신앙을 권고한 말이 이 책의 결말부분으로서 힘주어 서술되어 있다(24장).

   ② 내용 :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은 목적지인 가나안을 앞에 두고 지도자 모세를 잃었으므로 하느님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그 일을 계승케 하시고 ‘정찰-침입-전진’을 인도하여 승리를 안겨 주신다. 다음 단계에서 토지의 분할에 관해 꽤 상세하게 서술되고, 여호수아의 작별의 말로써 끝맺어진다. ㉮ 1-12장, 가나안의 정복, ㉯ 13. 22장, 토지의 분할 ㉰ 23-24장, 여호수아의 고별설교.

   ③ 편집 :
모세오경과 마찬가지로 자료에 의해 편집된 것이다. 그 중심을 이루는 것은 신명기(申命記) 사료(史料)이고, 거기에다 전반(前半)에서는 야훼 사료와 엘로힘(elohim) 사료, 후반에서는 제관사료[祭司法典]가 주로 첨가된 것으로 상상된다. 단, 마지막 24장은 주로 엘로힘 사료로 편집된 것으로 추측되고 또한 1장 3∼9절, 22장 1∼8절 및 23장에서 대표적 형태로서 볼 수 있는 신명기 사료 이외에는 ‘오경’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료는 없다는 설도 있다. 여러 세기에 걸친 것으로 상상되는 여러 사료가 신명기역사가에 의해 대체로 정리되었다는 것은 전체의 흐름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기원전 400년경이며, 그 동안에 새로운 부분이 상당히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④ 가치 :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침입 경로는 이 책에서와 같이 화려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판관기(判官記)의 첫머리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곤란에 넘친 것이었다고 보는게 오늘날의 통설이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 속에도 판관기와 상통되는 기사(記事)가 있어(13:13, 15:63, 16:10, 17:11-13), 상당히 오래된 사료에 의한 것 같다. 여호수아 등의 침입의 움직임도 중요한 경과를 보여주는 것이었겠지만, 그 묘사가 과장된 것은 신명기적 사가의 교훈적 의도로 인한 것이었고, 그러한 교훈이 이 책의 특징을 이루고 있음은 이미 서술한 바와 같다. 그런 의도에 따라서 읽는 데서 이 책의 가치는 발견될 것이다. 또한 후반의 토지분할 기록은 그것이 쓰여진 시대의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마지막 24장에는 그들의 종교의 근본적 특징인 ‘계약’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제시해 주는 바가 있다.

   [참고문헌] g.a. cooks, the book of joshua(the cambridge bible), 1918 / h.w. robinson, deuteronomy and joshua(century bible), 1908 / m. noth, das buch josua(handbuch zum at), 1938 / uberlieferungsgeschichte studien, i, 1948.

 

창세기(創世記) 이하의 모세오경(五經)에 이 책을 보태어 ‘육경’(六經)이라는 호칭까지 있어 그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히브리어 성서그리스성서에서도 이러한 위치는 변함이 없는데, 전자(前者)에서는 ‘전예언서’(前豫言書)에 속하고 후자에서는 ‘역사서’에 속한다. 이 책의 중심인물인 여호수아는 일찍부터 모세의 종자(從者)였고(출애 24:13, 민수 11:28), 가나안 정찰에 에프라임족(族) 대표로 참가했으며(민수 13-14), 이어서 모세의 후계자로 선출(민수 27:18-23), 모세가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의 각지를 전전(轉戰), 마침내 시켐에서 힘찬 신앙의 권고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① 목적 : 지도자 모세를 잃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 후계자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가나안 땅에 침입, 그곳에 정착하게 된 사정을 서술하고 있다. 그때 여호수아는 하느님의 격려하심을 받아 일어서고 또 전진했던 것이며, 거기에 승리의 길이 열렸음을 제시하는게 이 책의 목적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최후의 원망(願望), 열심히 신앙을 권고한 말이 이 책의 결말부분으로서 힘주어 서술되어 있다(24장). ② 내용 :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은 목적지인 가나안을 앞에 두고 지도자 모세를 잃었으므로 하느님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그 일을 계승케 하시고 ‘정찰-침입-전진’을 인도하여 승리를 안겨 주신다. 다음 단계에서 토지의 분할에 관해 꽤 상세하게 서술되고, 여호수아의 작별의 말로써 끝맺어진다. ㉮ 1-12장, 가나안의 정복, ㉯ 13. 22장, 토지의 분할 ㉰ 23-24장, 여호수아의 고별설교. ③ 편집 : 모세오경과 마찬가지로 자료에 의해 편집된 것이다. 그 중심을 이루는 것은 신명기(申命記) 사료(史料)이고, 거기에다 전반(前半)에서는 야훼 사료와 엘로힘(elohim) 사료, 후반에서는 제관사료[祭司法典]가 주로 첨가된 것으로 상상된다. 단, 마지막 24장은 주로 엘로힘 사료로 편집된 것으로 추측되고 또한 1장 3∼9절, 22장 1∼8절 및 23장에서 대표적 형태로서 볼 수 있는 신명기 사료 이외에는 ‘오경’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료는 없다는 설도 있다. 여러 세기에 걸친 것으로 상상되는 여러 사료가 신명기역사가에 의해 대체로 정리되었다는 것은 전체의 흐름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기원전 400년경이며, 그 동안에 새로운 부분이 상당히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④ 가치 :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침입 경로는 이 책에서와 같이 화려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판관기(判官記)의 첫머리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곤란에 넘친 것이었다고 보는게 오늘날의 통설이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 속에도 판관기와 상통되는 기사(記事)가 있어(13:13, 15:63, 16:10, 17:11-13), 상당히 오래된 사료에 의한 것 같다. 여호수아 등의 침입의 움직임도 중요한 경과를 보여주는 것이었겠지만, 그 묘사가 과장된 것은 신명기적 사가의 교훈적 의도로 인한 것이었고, 그러한 교훈이 이 책의 특징을 이루고 있음은 이미 서술한 바와 같다. 그런 의도에 따라서 읽는 데서 이 책의 가치는 발견될 것이다. 또한 후반의 토지분할 기록은 그것이 쓰여진 시대의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마지막 24장에는 그들의 종교의 근본적 특징인 ‘계약’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제시해 주는 바가 있다. [참고문헌] g.a. cooks, the book of joshua(the cambridge bible), 1918 / h.w. robinson, deuteronomy and joshua(century bible), 1908 / m. noth, das buch josua(handbuch zum at), 1938 / uberlieferungsgeschichte studien, i,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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