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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806] 우린 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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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록 [peterkauh] 쪽지 캡슐

2004-05-31 ㅣ No.3808

 유한종 미카엘 형제님,

우린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참 형제로 남겠지요.

서로에게 이렇다할 물리적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지라도 따뜻이 잡는 손, 마음으로 끊어짐 없는 진실된 정, 정의를 위해 투철하게 몸과 마음을 던질 수 있는 용기, 끝없이 기도중에 떠올리며 주님을 통해 하나되는 막강한 사랑의 힘은 불변할 것입니다.

 

새 동네로 이사하신지 벌써 반 년이 다되는군요. 그래도 항상 이웃에 함께있는 느낌이니 우린 참 형제지요.

 구역미사에 부부가 다정히 함께 오셔서 정을 나누고 사진도 찍어 올려주시니 얼마나 고마우신지. 덕분에 구역미사중 가장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신 것 같다는 얘기들을  하시더군요. 모두 한 마음으로 주님 안에서 일치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구김없이 따뜻한 우리 동네, 다른 형제 자매님들도 좋은 일로 이사하더라도 형제의 정 여전한 보금자리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베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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