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또 다른 구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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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tweety20] 쪽지 캡슐

2000-05-24 ㅣ No.3211

안녕 하세요? 기억 하시나요. 요전에 계단에서 미끄러져 굽이 나가서 고생한 적이 있었다구 말씀 드렸죠? 우습게도 정효는 며칠 전 엄청나게 비내리는 날 또 신발의 굽이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겠어요? (이번엔 힐 입니다.*^^*) 그 비가 쏟아지는 날 남의 학교에 갔는데 꽤 커다란 하수구 있죠? 바둑판 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을 무심코 지나가는데 글쎄 그 사람들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에서 구두 굽이 꼬옥 끼어 빠졌답니다. 순간 "엄마야.." 하구 나서 발을 빼려는 데 글쎄 빠지지 않는 거예요. 앞뒤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웃으면서 가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이런 일은 또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숨한번 들이쉬고 발을 올렸더니 다행히 빠졌는데 지나다니는 남자들 절대 이해못함이죠.. 기분이 울적한 날이면 이러게 한바탕 웃을 일이 생기는데 이젠 즐겁게 다녀야 겠어요.. 자꾸 이런일 생기면 어떠게 해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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