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에필로그

인쇄

김덕규 [tirex] 쪽지 캡슐

2000-09-16 ㅣ No.4452

 

 

 
벗어날수 있을때,달아날 수 없는 곳!
`인생’이라는 삭막한 대결구도 속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꽃
그 한송이를 피우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벅차오르는 감정도,보고싶다는 그리움의 눈물도
모두지워버린채
평범한 눈으로,무덤덤한 마음으로
당신을 보았습니다.

 

 

닮아있는 모습.......
닮아가는 모습.......
때론 `사랑’ 이란것이 변하면 `연민’으로 이어지나 봅니다
 
 
결심을 얻기위해 고뇌를 택했고,
자존심을 저당잡아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 했습니다.
`확신’이란것이 서질 않았을 때도 있었지만..

 

 
이제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집착의 시간을 끝내려고 합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짧은시간은
처음과 끝을 동시에 볼수있었던
`영화필름’의 한 단면인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시간’이라는 여울속에
조용히 흘려 보내고
쉬고만 싶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울리지 않는 겨울사진...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항상건강하시구요 밝은 모습으로

성당에서 뵙지요..

 

감기 조심하세용...^^

 

 

 

 

 

 

 

 

 

 

 

 

 

 

 

 

 

 

 

 

 

 

 

 

 

 

 

 

 

 

 

 

 

 

 

 

 

 

 

 

 

 

 



7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