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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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sso-long] 쪽지 캡슐

2000-08-18 ㅣ No.3795

 

낙엽지는 숲속에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누가 놓고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만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산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고 말합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내가 의자를 놓아두면 다른 사람이 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작은 노력으로 이 세상에 기쁨을 늘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좋은 생각의 힘이 사람들을 부드럽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선행이라도 그냥 사라지는 법이란 없으니까요....

 

형철이의 이아침의 시~가 며칠 동안

없으니까 참 우울했어....

 

빙수사줘~~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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