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어린왕자]쓰라린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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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쓰라린 속을부여 잡고 잠자리에서 일어나 세면대 거울에 비춰진 내 얼굴을 드려다 본다.
어제 어떻게 집에 들어 왔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술에 취해 거리를 걸어다니던 기억은 있는데 어떻게 집에 들어와 잠을 잤는지 기억이 없다
빈속으로 출근을 하다 거울에 비춰진 내 얼굴을 한번더 쳐다보고 술때문에 쓰라린 내속보다 깨질듯한 내 머리보다 내 마음이 더욱 아프다는 것.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쓰라린 속이야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쓰라린 마음은 어떻게 할까
잊으려 잊으려 정말로 마음에서 잊으려 애도 써 봤는데 술도 마시면서 욕도 해 봤는데...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매일매일 생각도 했었는데... 이렇게 되지 않기를.... 이렇게 또 다시 힘들어 지지 않기를...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른하나의 나이에 많은면 많은 나이고, 세상을 살았으면 그래도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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