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어제 일어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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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nuri17]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5359

1. 우리의 시각!!

어제 기분이 안좋은 몇명 아이들을 불러 술을 마시기루 했다. 첨엔 기분이 안좋아

좀 서먹서먹한 가운데 이것저것 잡다한 얘기들루 시작하여 분위기가 점점 좋아져

시간가는 줄 모르구 얘기를 하게 되었다. 시간은 어느새 새벽1시 너무 늦은감이 있었지만

우리들은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그냥 헤어지기가 싫은듯 또 뭐할까를 수십번씩 외쳐댔다.

결국 간곳은 용마 폭포공원!! 첨엔 차안에서 노래부르면 놀다가 갑자기 놀이터루 직행!!

그네두 타구 운동두 하구 또 이런저런 얘기...배가 고팠다!! "우리 우체국 근처에 있는

분식집가서 라면 먹자" "그래" 이렇게하여 우리는 발걸음을 분식집으로 또 향하게 되었다.

한신아파트 사거리에서 사가정역쪽으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신호는 직진 신호!!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보니 너무 지루했다..아니 배가 고파서 그 짧은 순간을 참지 못한채

나는 직진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좌회전을 시도했다...드디어 성공!! 하하!!

하지만 기쁨도 잠시 좌회전을 함과 동시에 교통경찰 차가 반대쪽 차선에 있는게 아닌가...

그리구 나를 바라보는 그 경찰의 무서운 눈깔!!

나는 슬슬 눈치를 보며 앞으로 내달렸다...백밀러로 보니 다행히 경찰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안도의 한숨!! 그러나 뒤에서 들려오는 이소리!! "돈다" 돈다? 맞다. 그 경찰차는 앞에 차가

있어 U턴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앞 차가 움직이자 바로 U턴을 한것이다!!

그것을 본 나는 내 차의 번호를 볼까봐 일단 라이트를 끄구 계속 앞으로 달렸다...

근데 앞에는 적색신호등...이런~~

그러자 얘들이 시장골목으로...라구 하여 난 그냥 바로 시장골목으로 우회전 하였다..

새벽이라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하지만 워낙 좁은 골목이라 차한대 지나가기도 좀 벅찼다...그런데 이게 또 웬일인가?

설상가상으로 앞에는 아줌마 한분과 술취한 아저씨 한분이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부부같았다. 기분좋게 같이 술마시고 팔짱을 끼고 걸어가고 있는 두 분을 방해하긴 싫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내 코가 석자다!! 큰 소리로 클락션을 한번 울렸다..

그러자 감짝 놀란 아줌마와 아저씨!! 거의 넘어지시다시피 옆으로 아주 좁은 박스와 박스사이로 피하력 하였다. 아줌마는 무사히 먼저 그리루 들어갔지만 아저씨는 술이 취한 상태라 몸을 잘 가누지 못하셨다. 그러나 나두 급한 상태라 클라션을 한번 더 ...

그러자 아줌마는 거의 아저씨를 잡아채듯 끌어당기셨다. 그러나!!

아자씨는 그 좁은 박스사이 들어가질 못하셨다. 다리 한쪽이 박스에 걸리신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아줌마의 끌어당기는 힘은 대단하셨다. 그러자 아저씨는 박스에 몸을 완전 부착하시어 나를 ’뭐야? 뭐 이딴 놈들이 다있어’라는 거의 죽을듯한 표정을 하시며 나를

뒤돌아 쳐다보셨다. 그 표정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좁은 시장골목을 차 긁혀가면서 무사히 빠져나와 꼭 오래전부터 주차시켜놓은 것처럼 재빨리 차에서 나와 라면을 먹었다!!!

제2탄을 기대하시라!!!

2탄 예고 ===> 아저씨와 아줌마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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