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태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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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아 전화기 관리를 어떻게 했는데 전화가 안되는것이냐!!!
너 메일을 몰라서 그냥 굿뉴스 메일로 오랫만에 보냈다.
나 휴가나가면 만날 수는 있는거냐? 이눔이 바빠서 만나 줄런지 모르겠네...
태현이를 비롯한 이 글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제 일병 되었습니다.
일병은 일만한다고 일병이라지요.. 아직 다 인수인계받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일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부대라 취사병 같은 것도 자체적으로
뽑아서 하는데... 전 서무병 되었습니다. 간간히 거의 밤새기도 하지만(다음날 오침은
합니다.) 열심히 해볼랍니다.아마 교사회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또 배 탈땐 K-6맡았습니다. 쉽게 비행기 잡는 총이지요... 솔직히 장전하기도 빡셉니다.
(이게 뭐 쉽게 당겨져야지...개인 소총은 새끼 손가락으로도 당기겠네.)
아직 부사수지만 뭔일 생기면 사수랑 37.7Kg 짜리
총 들고 배로 후다닥 뛰어가야 하지요. 그래도 다행인건 덤으로 12.6 Kg짜리 총열은
다른 사람이 들어준답니다. 하하하 그럼 총 무게는 얼마일까요?
어쩌다 그리 큰 총이 내게 떨어졌남? 운동 하는셈 쳐야지...
배타고 매복 나가면 밤 바다가 또 죽이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