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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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2005-04-06 ㅣ No.894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최정아 그대가 그리우면 천 년이 지나도 색이 바라지 않는다 하는 물푸레나무 달인 물로 물들인 오색실로 한땀 두땀 수를 놓았습니다 순결한 몸으로 제 한몸 뜨겁게 태우는 촛불과 어떠한 말로도 전할 수 없는 사랑은 하늘색 꽃잎 되어 언제든 강가를 넘나들며 그대 품에서 지저귀는 작은 새가 되어 수를 놓다가 가끔 바늘에 찔리는 아픔이 있어도 이리 견딜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소중한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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