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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위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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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ㅣ No.12626

 

나바위성지에서 / 하석(2011. 17)
 
그리스도교는, 탄압과 박해를 당하며
치러진 희생과 순교자의 피 땀을 통해서
진리가 증거 되며 성장하였으니 놀라워라.
 
최초의 순교자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
모두 다 순교로서 교회의 초석을 놓으시며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을 선포하셨다.
 
한 생명을 바친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으로,
진리와 참사랑, 참 생명을 위해서만 가능하니,
순교란 생명을 던져 진리를 따르는 믿음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서해를 건너 페레올 교구장님과 함께 상륙한
나바위성지는, 한국교회에 초석 같은 바위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사제로서
겨레의 영혼들 구하시려는 열망 불태우시며
일 년 남짓 활동으로 성인반열에 오르셨다.
 
페레올 주교님을 모시고 조선으로 오던 서해 뱃길
거센 풍파 만나 42일간 표류하다 제주도로 불시착,
그러나 이는 한양의 큰 위험 피하게 해주신 섭리였네.
 
어느 누가 하느님의 의도를 알 수 있으랴?
그분의 셈법은 인간의 셈법과도 같지 않으며,
주님의 섭리는 우리 인간의 이해를 늘 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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