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부활찬송(Exultet) |
---|
부활찬송(Exultet)
지금은 각 본당에서 한국말로 번역된 부활찬송을 노래하지만 아직도 베네딕도 수도회에 속한 모든 수도회와 수녀회에서는 그레고리안 (Exultet)을 노래하기도 한다.
부활성야 전례에서 부활초를 촛대에 꽂은 다음 부제나 사제(원칙적으로는 사제의 축복을 받은 부제가 하며, 때론 일반 신자가 하기도 함)는 부활찬송(Exultet)을 노래한다.
Exultet(혹은 Exsultet)는 ‘기뻐하라, 용약하라’라는 뜻으로 부활찬송의 첫구절이다. “Praeconium Paschale (Easter Proclamation)"이 ‘부활찬송’이라는 의미이지만 그냥 Exultet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교회의 오랜 관습이다. 부활찬송의 가사는 수차례에 걸쳐 조금씩 개사되거나 수정되기도 하였으며 선율도 조정되어 왔다. 현재 1983년 로마 미사 경본에서 수정된 내용이 있지만 교황청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선율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회도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1970년부터는 노래로 하지 않고 읽는 것도 허용되고 있다.
용약하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하늘 나라 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