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가슴 떨리는...

인쇄

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3-04-11 ㅣ No.4531

늘 가슴 떨리는 고백성사...

 

혹 안에 계시는 분이 나의 목소리를 알고 계시는것은 아닐까 과민 반응을 나타내면서

 

떨리는 목소리와 모기만한 소리로 되도록이면 나의 목소리를 변조해가면서 매번 똑같은

 

잘못을 하느님께 고백한다.

 

매번 똑같은 잘못을 고백하는것은 결국 변화하지 못한 나의 상습적인 단점을 고치지

 

못함이다.

 

그래도 성사를 보고 나면 개운한 마음과 훈화의 말씀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다시

 

나 자신을 돌아다 보게된다.

 

지난일을 돌아보면 하느님의 후원없이 내가 이룩한 일이 과연 있었을까? (반문)

 

그분은 늘 그 자리에서 미소 띤 얼굴로 포근히 맞아주신다. 난 그분이 계셔서 거듭날 수

 

있음에 항상 감사드리면서 살아간다.



4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