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기도하는 삶(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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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익 [syi49] 쪽지 캡슐

2002-11-19 ㅣ No.2785

기도는 신앙인의 의무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대화이기도 하며

내 영혼을 치료해 주는 의사입니다.

 

기도는

"가난하고 고통스러울 때보다 풍요롭고 평화로울 때,

슬픔과 불행이 닥쳤을 때보다 기쁘고 행복할 때,"

그리고 이미 나 자신에 고난과 고통이 닥쳐와서

슬픔이 생겼다 할 지라도 더욱 기도를 드려야만

더한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그 자체 즉 생각과 말과 행동이

기도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있는

무기이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는

우리 인간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심한 기도 속에서

아버지의 신비로운 체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내 안에 있는 성령께서 항상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며

하느님이 주시는 기쁨이

세상이 주는 기쁨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세상이 주는 기쁨과

순간적인 욕구를 채워 주는 뜻밖의 일들

그리고 흥겨운 놀이로 인하여 가져오는

향락적인 일들을 한 번씩 체험하셨거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면

권태로움과 무의미함을 느끼게 되고

오늘의 기쁨이 내일의 슬픔으로 변화되어 가는

이웃을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잊고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고달픔....

따지고 보면 짧은 시간 속에서 살고있는

우리 인간들의 생애에 대하여 애착만 가졌지

지나고 보면 그 어떤 보람을 찾을 수 없는

그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이제 나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또한 내일의 내 가정의 평화적 삶을 위하여...

기쁠 때는 슬픈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행복할 때는 불행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며

건강할 때 병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풍요로울 때, 부족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우리의 영혼을 위한 삶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에서

"행위나 행동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라고

깨우쳐주고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이란 자체는

성서의 말씀과 기도 속에서의 깨우침 그리고

그 바탕으로 실천하는 근본적인 삶에서 시작이 됨으로

행위와 행동은 바로 성서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삶을 이루는 자체가 아닐까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좋은 하루 뜻 깊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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