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성서(성서의 형성과정)

인쇄

손용익 [syi49] 쪽지 캡슐

2002-11-27 ㅣ No.2789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평화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성서의 형성과 기원에 대하여 글이 연재됩니다.

많은 분들의 신앙의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 성서의 형성과 기원.

 

성서는

한 마디로 하느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는

"거룩한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하느님이 직접 붓을 들고 섰다거나

인간에게 받아쓰도록 한 것은 아닙니다.

 

성서는

당시 하느님의 사업에 앞장을 섰던

많은 예언자들과 사가들이 점점 줄어 들어가자

남아있던 사가들과 제자들이

후대의 자손들을 위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남기도록

여러 사가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영감으로 받아서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서는

단순히 사가들의 입장에서 쓴 것이 아니며,

성서를 만들기까지 사가들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으면서 써왔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하느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교회에서는

성서를 저술하기 위하여 인간을 선택하신 하느님은

저자의 역량과 능력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며 또 하느님은 그들 안에서 그들을 통하여

당신 자신이 활동하면서 그들이 참된 저자로서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만을 모두 기록하게 하였다고

"계시헌장 11항"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하느님은 인간 저자의 시대적 상황과

문화와 환경, 그리고 그의 표현능력과 한계,

또한 그의 성품 등을 그대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성서 저술에 인간의 주도권을 배제시키지 않으셨기

때문에 저자를 하느님이라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기원전 1000년경부터 이스라엘 민족은

하느님께서 자기 민족의 구원과 해방을 위하여

어떻게 활동하여 왔는가를 기록하여 왔었는데,

이렇게 하느님께서 세상에 역사 하신 것을

기록한 여러 권의 책들을 한데 묶어서 정경

(공식적인 경전)으로 인정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려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서 안에는 하느님과 인간과의

심오한 협력의 신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기원전 450년까지는 "모세오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여 왔었고, 그 후 기원전 150년경이

되어서는 지금의 구약성서가 정경으로 확정된 것입니다.

 

신약성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형성과정을 겪게 되었는데,

이는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

예수님의 선교사명인 복음을 전하려던 사도들은

자신들의 수효부족과 광범위한 지역을

두루 다녀야하는 난관과 어려움이 발생되어 왔습니다.

이 신약성서가 만들어진 동기는 그간 예수님께서

생전에 행하신 활동과 행적을 목격한 증인들이

점차 죽게되면서 선교하는 방법이 점점 어려워졌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하여 문서로

남길 필요를 느끼게 되었던 사도들이 사목활동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쓴 편지들과 복음서를

한데 묶은 것이 현재의 신약성서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 신약성서가 확정되기까지는 30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다음 7회에서는 성서와 성전에 대하여 전개됩니다

 



1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