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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이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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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108.208.204.*]

2013-04-23 ㅣ No.10134

 제가 쓰는것은
영적으로 어떤것을 느낄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이니까,
남편의 영적인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를 먼저 가늠해보십시오.

남편이 기도와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완덕을 지향하신다니,
아내가 보기에는
다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먼저 성화가 아닌 그림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하게 여기시는 점이 불편하신거네요.

제가 잠깐 경험한 것으로 말씀을  드려본다면, 
저로서는
남편이 영적인것을 느낀다면,
남편의 행동이 아주 이해못할일은 아닌데,
그것을 알지못하는 아내로써는 이해가 안될수 있는일입니다.

그림이나 사진에 무슨 정신이 들어있겠느냐' 하겠지만,
그것을 그리면서,
또는 그것을 찍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자기와의 믿음의 투쟁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어느정도 자기정신을 극복해서
기도나 도의  어떤 것을 체험했다면,

그림에
사진에 자기의 정신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림이나 사진, 또는 만들어진 물건들은
느끼지 못한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그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겐 고충입니다.

기도를 잘하는 제 친구는
자기 컴에 고갱인가 고호인가 (지금 잘기억이 안나네요)의
그림을 다운받아서 컴 화면에 깔아놓았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무언가 이상한 스피릿(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우울하고,
형용할수 없는 기분들
어떤 자학들...

그래서 기도를 할수가 없엇다하네요.
그러다가 우연히 자기가 컴에 깔아놓은 배경에 눈길이 가면서
그순간에
아! 이 그림에서 나오는구나! 했다네요.

그래서 얼른 구마기도하고 그 그림을 삭제했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가 느꼈던것들이 다 사라졌다네요.
그래서 저에게 물어왔어요.
이게 과연 가능한일인지!

저는 가능하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또하나는 제가 다른 친구집에 갔는데
늘 다니던 친구집인데!
한 일주일만에 갔는데,
그날따라 식탁주변에서 엄청난 다른 기운을 느꼈답니다.

근데 그 기운이 좋은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았죠.
지난 일주일동안에 이 식탁주변에서 달라진게 있느냐고요.

친구가
며칠 전에 사진을 걸어두었다고요.
사진을 가르켜 주었어요.

근데!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을 제가 아는거에요.
제가 오래전에 그 사진찍는 사람을 두고서 기도를 한 적이 있었더래요.

저는 그때에,
그 사진작가에게 사진이 우상이라고 묵상을 했더래요.
(물론 그 사람에게 그것을 말한적은 없어요.
다만 우연이 알게 되어서 그 작가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었을뿐이에요.
제가 기도를 해준지도 그는 모르지요)

이것은
제가 그 사진작가를 두고서 기도를 했기때문에
그이 정신을 제가 알아차릴수도 있고,
그 사진작가가 여전히 사진에 혼신의 힘을 다하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느꼈을수 있고요.

하지만 그 사진을 걸어둔
제 친구도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저는 그 사진을 걸어두고 싶으면,
구마기도를 하고,
십자가 고상 부근으로 옮겨서
그 근처에 걸어두라고 조언을 해주었어요.

음!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무슨 점쟁이 같지 않습니까?
이해가 안되지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을 느끼는 사람에겐 어쩔수 없는 일이고요.
못느끼는 사람들은 그림을 그대로 즐길수 있어지는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부분은 솔직히 어디다가 이야기를 해주어도 
제가 미친사람 취급받으니까,
별로 아는 척 안합니다만!
두분은 부부시니까, 
그럴수 있다고 너그러이 이해하시리고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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