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요한 묵시록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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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vivienlee] 쪽지 캡슐

2000-05-27 ㅣ No.1299

  (두 짐승)

 

1. 또 나는 짐승 하나가 바다에서 올라오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이 열 개 이고 머리는 일곱 이었습니다. 그 뿔에는 각각 관이 하나씩 씌워져 있었으며 그 머리마다 하느님께 모독이 되는 글이 씌어져 있었습니다.

 

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았는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았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짐승은 용 으로부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받았습니다.

 

3. 그 짐승은 머리 하나에 치명상을 입어서 거의 죽게 되었었지만 그 상처가 나았습니다. 이것을 본 온 세상 사람들은 놀랍게 여기며 그 짐승을 따라갔습니다.

 

4. 그리고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을 경배 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짐승에게도 절을 하며 " 이 짐승처럼 힘센 자가 어디 있는가? 누가 이 짐승을 당해 낼 수 있겠는가?" 하고 외쳤습니다.

 

5. 그 짐승은 큰 소리를 치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지껄일 입을 받았고 마흔 두 달 동안 세도를 부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6. 그래서 그 짐승은 하느님을 모독하기 시작했고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집을 모독 했으며 하늘에서 사는 자들에게 욕설을 퍼 부었습니다.

 

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8. 그러므로 땅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중에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천지창조 때부터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에게 절을 할 것입니다.

 

9. 귀가 있는 사람들은 알아 들으십시오.

 

10. "잡혀 갈 사람은 잡혀 갈 것이며 칼을 맞아 죽을 사람은 칼을 맞아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 합니다.

 

11. 이번에는 또 다른 짐승 하나가 땅에서 올라 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어린 양처럼 두 뿔이 있었으며 용처럼 말했습니다.

 

12. 둘째 짐승은 첫째 짐승이 가진 모든 권세를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땅과 땅 위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명상에서 회복된  그 첫째 짐승에게 절하게 하였습니다.

 

13. 또 그 짐승은 여러가지 큰 기적을 행하여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부터 땅에 불을 내리게도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해서 행하도록 허락받은 기적을 가지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현옥 시켰습니다. 또 땅 위에 사는 사람들더러 칼을 맞고도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15. 그리고 그 둘째 짐승이 권한을 받아서 첫째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그 우상으로 하여금 말을 하게도 하고 또 그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죽이게도 하였습니다.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낙인을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고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표시하는 숫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 외에는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8.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 합니다. 영리한 사람은 그 짐승을 가리키는 숫자를 풀이해 보십시오. 그 숫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 수는 육백 육십 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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