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실비아 언니가 일러준 그 글... 저도 봤습니다...

저 역시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이기에 누가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성당에서... 그것도 예수님이 거룩한 부활을 하신 날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그 곳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그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될 것 입니다...

기분이 몹시 씁쓸하더군요...

진짜 오늘날 가톨릭의 현실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전에 뉴스 해외토픽에서 본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쩐지 모르겠는데...

가톨릭 사제들이 수녀들을 성폭행 해왔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며 바티칸은 피해 수녀들의 입막음을 해 왔었다는 사실입니다...

피해 수녀들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발하면 가해 사제는 그냥 두고 피해 수녀만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는 등의 처사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가톨릭이 안고 있는 두 가지 문제를 보여줍니다...

눈에 드러나는 문제와.. 그리고 가톨릭 내의 성차별문제...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입니다...

종교는 남자가 만들어낸 것이며 가르치는 것도 남자였지만...  그건 아주 오래 전의 얘기일 뿐입니다...

인간은 어느 상황에서도 동등하게 대해져야 합니다...(얘기가 조금 달라졌군요...)

우리 가톨릭이.. 이미 버려야 했을 것은 아직도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어서 지켜야 할 것은 버려진 모습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