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위로휴가 다녀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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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1-07-24 ㅣ No.1196

예수 마리아 요셉

 

 

위로휴가

 

바드리시오가 보여준 휴가증에는 위로휴가라고 쓰여있었다.

나라의 부름을 받아 출세(出世)를 한 공을 위로하는 건가?

 

별로 힘든 일없다고 하더니

군장행군중 발톱한개 빠진 줄도 몰랐다나?

그러고도 잘지냈단걸 보면 젊음과 패기의 시간을 갖는

축복된 시간이다.

 

엊저녁엔 무엇이 맘안든다고 한참을 잔소리하더니

세상에 내 보낸 에스텔은 그래도 대견한가보다.

제가 공부하던 일을 그곳서도 한다니 그럴까?

 

저녁부턴 다시 둘뿐이다.

하나는 나라에, 하나는 이역 친구네

그래선 지 밥도 물도 줄지 않는다.

 

건강한 사회일원들이 되도록 기도 드린다.

... ... ...

감사합니다 주 하느님.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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