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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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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0-04-06 ㅣ No.1009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며 친구의 말을 들어주는 이가 적습니다.
    상대방의 상황이나 아픔, 기쁨 등을 느끼기보다는
    말해지는 것들에 자꾸 판단하려하고 무언가 덧붙이려 합니다.
    마음 가득 연민의 정으로 우리의 내적 상태를 느끼고 계실 그분을 생각하며,
    이제는 나 혼자 말하고 판단해 버리는 일방통행이 아닌,
    그분이 어떤 말씀과 모습으로 다가오시는지 귀기울일 때입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모습이지만 어제의 경치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립니다.

바위에서 보는  봄의 모습...

드문드문 피어있는 이름모를 노오란 들꽃, 손에 잡힐 것 같은 파란 하늘,

오르지 못할 것 같은 바위,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

참 좋았습니다.

 

산행 후에 성서공부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눈이 감기는 것을 참으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지요.

나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리고 내가 만든 그 속에 폭 빠져 허덕이고...

헤메다가 다시 다잡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데요.

’나 혼자서 괜시리 더 크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혼자서 일방통행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또 혼자서 요상한 희망을 품어보았나?

 

** 1000번을 넘었당~~?

     태은!!  당첨을 축하, 축하 왕축하하네~~

 

** 선영언니 드디어 게시판에? 방가방가!! 왕방가!!  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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