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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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는 이유
위대한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는 93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끊임없이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했고, 죽기 얼마 전에는 뼈를 다쳐 아파트에 갇혀 지내면서도 책의 출간 등 그가 평소 계획해 두었던 일들을 계속했다. 그는 많은 활동을 한 만큼 많은 영예도 누렸다. 국내외 13개 대학교에서 명예학위를 받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제이드 훈장, 칠레 정부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전국교육협회’ 회장과 ’미국 철학’ 종신 명예회장에도 임명되었다. 또 그의 70, 80, 90회 생일에는 전국 여러 도시에서 만찬과 모임을 열고 위대한 학자의 장수를 축하해 주었다. 그가 고향 벌링턴 시에서 열린 90회 생일축하 모임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그날의 만찬에는 듀이가 입양한 세 명의 자녀를 포함해 일곱 명의 자녀들이 모두 모였고 그의 친척들,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들뜬 분위기였다. 그때 듀이는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한 젊은이에게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위대한 생애를 영위할 수 있겠습니까?" 듀이는 엉뚱한 질문을 받고도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대답했다. "산에 오르게." "산에 올라 무엇을 합니까?" "다시 올라갈 다른 산을 보기 위해서라네." 그리고는 힘 주어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러다가 더 이상 산에 오를 흥미가 없어지면 그때 자네에게 죽을 날이 가까이 온 거야."
<좋은 생각, 2000년 10월호, p.105>
나라(수록음반:갓등 4집-그 나라가 임하도록) 김태진 작사 / 작곡 (음악자료:가톨릭 음악세상) 나라 너와 나 사랑 안에 우리들의 사랑안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던 그 나라로 가는 길이 있어 모두가 사랑하고 믿어주고 행복한 그렇게 애타게 바라던 그 나라로 가는 문이 열려 망각 무뎌진 마음으로 우리가 바라던 그 나라로 갈 순 없어 오직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들을 이끌어 줄꺼야 모든 사람들이 너와 나 되어 사랑하며 산다면 아픔도 슬픔도 없는 나라가 올거야 그 나라가 임하도록 사랑하며 산다면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나라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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