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12일,오늘 말씀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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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skyheart] 쪽지 캡슐

1999-06-12 ㅣ No.394

'…"구하라,받을 것이다.찾으라,얻을 것이다.문을 두드려라,열릴 것이다.누구든지 구하면 받고,찾으면 얻고,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너희 중에 아들이 빵을 달라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너희는 악하면서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 마태오 7, 7 - 11 )

 

 오늘은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성모님의 전생애를 통하여 드러난 모범적인 신앙인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믿음의 백성들에게 훌륭한 표지이며 묵묵히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동참하는 하느님 도구로서의 자세를 보여줍니다.어린 예수님을 성전에서 다시 찾으심을 묵상을 묵상할 때면 새끼양을 찾는 어미양처럼 이곳저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셨을 심정과 마침내 찾게된 예수님으로부터 이해 안가는 되물음을 들으시고도 그것을 마음에 담아 새기심을 통해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심을 떠올립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겪었을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과 비난들을 하느님께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여인 중에 복되신 분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현실적인 크고 작은 갈등과 문제들에 그분의 뜻에 맞는 지혜로움과 굳건함을 청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계신 주님,

당신은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영원으로부터 마련하고 준비하신 우리를 위한 모든 것들을 당신은 내어 주시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당신의 부르심에 '예'하고 응답하며 선하신 당신께로 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끄소서.

눈먼 영혼인 우리를 가여이 보시어 당신의 굳센 손길로 우리를 붙드소서.

아버지께 구하는 이들의 갈망과 손길을 뿌리치지 마시고 한없는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즐거운 토요일,웃음 가득한 하루,좋은 마무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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