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
|
|---|
|
2006-03-01 ㅣ No.3977 오랫만에 들어와 몇가지 글을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자꾸만 서로 동문서답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화는 서로 상대방을 들어주고.. 그것을 통해 확인하며 공감해 나가는 것인데...
서로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듯 합니다.
먼저.. 가톨릭의 구원, 개신교의 구원에 대해 말하기 전에.. 자매님의 구원에 있어 구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구원이 신기루를 찾는 것이거나.. 마치 비가 온 뒤에 보이는 무지개를 쫓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로 그런 것이 아니라면, 구원이란 자신이 믿는 그 믿음대로.. 삶을 통해 실천함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간디가 말하길... "그리스도는 좋아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반성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밤 하늘에 비행기에서 서울을 바라보면.. 많은 붉은 십자가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서울에 많은 교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런데.. 점점 사회는 험악해져 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어떤 것이 옳은 구원인가? 라는 논쟁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보기엔.. 이 정도이면 서로 자신을 주장을 나름대로 잘 설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을 서로 용납하지 않을 뿐이지...
계속 이대로 논쟁만을 한다면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더 나아가면 예수 그리스도가 싫어하는 헛뜯기...논쟁으로 변모할테니...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준 사랑은 당신께서 그토록 보여준 [형제적 사랑]을 십자가상에서 죽음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례적으로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통해 보여주신 주님의 사랑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이라는 말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먼저 말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거룩하고 의연한 죽음과 사랑을 통해 보여준 삶을 통해 이방인들이 붙여준 이름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통해 구원(영원한 생명)을 얻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구원을 어떻게 삶으로 실천할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음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님은 당신 나름대로 단식과 전례 생활에 충실했던 바리사이들을 꾸짖였을 까요?
잘못하면 우리도 그 범주에 속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똑똑한 시대의 우상은 잘못 알고 있는 교리 지식보다.. 알고 있으나 행동하지 않는 우리들의 굳을 대로 굳은 마음입니다.
--------------------------------------------------------
어느 나라 사람들 이야기 인가?
종교도 없는데 어찌 이렇게 선량 할 수 있을까?
배움도 없는데 어찌 이렇게 도덕적이고 성숙할 수 있을까?
끼니도 충분치 않는데 어찌 이렇게 느긋할 수 있을까?
(개화기 서양 선교사 '게일(James. S. Gale)이 한국인에 대한 느낌을 쓴 글에서...)
-------------------------------------------------------------------------------
.... 이 민족은 종교 융성의 일등국 이다. 종교들은 번창하는데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부정과 비리는 골수에 들어 찼다.... (조선일보 96. 4. 7일자 : 정의채 신부의 부활메세지) ----------------------------------------------------------------------------------
교회부터 정직해지자
... 오늘 우리 사회의정직하지 못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교회에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의 모습도 심각한 [거짓의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97. 1. 10일자 :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
구원의 정당성은 서로의 말보다 구체적 실천에 의해서 얻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서로의 주장이 옳다면 옳은 실천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메일 보내십시오.. s8640@seoul.catholic.or.kr 0 256 32댓글보기
|
구원은 믿음을 통해 얻는데.. 믿음은 말로만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을 통해 증거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