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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승자와 패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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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hawkeyed] 쪽지 캡슐

2000-01-28 ㅣ No.1508

울반 담임선생님께서 읽어 보라구 나눠주신 글인데여.

 

좋은것 같아서 올립니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확실히 대답하고

패자는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뒤를 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 바쁘다"고 말한다.

 

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 된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쉰다.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번 해 보자"이고

패자가 자주 쓰는 말은 "해봐야 별 수 없다"이다.

 

승지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차라리 비겁한 요행을 믿는다.

 

승자는 일곱번 쓰러져도 여덟번 일어나고

패자는 쓰러진 일곱번을 나날이 후회한다.

 

승자는 다른 길이 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패자는 길은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다.

 

승자의 의미는 모든 달리는 코스에,

즉 평탄한 신작로와 험준한 고갯길 전체에 깔려있다.

그러나 패자의 의미는 오직 결승점에만 달려있다.

 

승자는 꼴지를 해도 의미를 찾으나

패자는 1등을 차지했을 때만 의미를 느낀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 행복하다.

그러나 패자의 행복감은 경주가 끝나봐야 결정된다.

 

유태인 생활 경전 ’디아스포라’ 中에서...

 

여러분은 승자입니까? 패자입니까?

영민이 이멜 : executive@in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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