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당신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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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당신이 저에게 주셨던 그 많은 선물들....
제 인생의 길목마다에 당신이 저에게 주신 선물들이 놓여있었음을 뒤늦게서야 깨닫습니다.
당신은 절망의 구비 구비에서 희망으로 올라오는 사다리를 내려주셨고, 슬픔의 골짜기에서 기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두레박을 건네주셨습니다.
또 교만에 빠지지 말라고 적절한 곳에 실패라는 복병도 배치해 놓으셨지요.
그러나 당신이 저에게 주신 가장 가슴 벅찬 선물은 바로 당신이 저에게 보내주신 ’사람들’입니다.
그 만남들 속에서 전 당신의 사랑을 배웠고, 당신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당신은 늘, 그 속에 계셨습니다.
-청년성서모임 연수를 다녀온 누군가의 고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