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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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청년 성가대의 믿음직했던 두 여인들..
박혜원 마틸다, 이민경 마리아..
박혜원 마틸다는 오는 9일 일요일에, 이민경 마리아는 오는 8일
토요일에 꽃가마를 탄답니다.
언제나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며 그 누구의 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가 갖게 해 주려던 박혜원 마
틸다 자매..
성가대에 몸담았던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선배로서 자기의 의
견을 후배들 앞에서 큰 소리로 주장하기 보다는 겸손한 태도로
조용히 단장에게만 자기의 생각을 얘기 해 주던, 정말 노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준 이민경 마리아 자매..
제가 그들을 알았던 건 정말 큰 행복이었고 자랑이었습니다.
두 분 다 컴맹인 관계로 제 글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정말로 정
말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재수가 없어 이번 주말에 하루종일 근무해야 하는 저 대신
해서 많이들 가 주세요. 그리고 성가대 여러분들은 정말 아름
다운 노래 불러 주시길.. 아름다운 5월의 신부 두 분 이군요..
지금 오랜만에 몹시 슬픈 노래를 듣고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