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여름캠프를 준비하는 선생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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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학 [yhim] 쪽지 캡슐

1999-07-05 ㅣ No.712

  여름캠프를 준비하는 선생님들에게 꼬옥 드리고 싶은 말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보면서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깝네요, 부모님들의 무관심을 조금은 섭섭해 하리라 생각되어 지지만 주일학교를 믿고 있다는 생각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얼마큼 준비가 진행되어 졌으리라 보여지는데 혹시나 소외 받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수결 원칙에 익숙해진 우리들이 다수의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수의 아픔이 있지 않게 되기를 염려합니다. 교회에서만은 "왕따"가 없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서 잃어버린 양도 찾아나서야 할 것입니다. 먼 발치에서 한참을 쳐다보다 애써 눈을 돌리는 우리 아이도 있다는 생각을 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한발 앞서 계획/준비하고 그 결과를 꼭 자료로 남겨 다음 분이 더 좋은 구상을 할 수 있도록 처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다산 정약용선생님이 하신 말씀)

  선생님들!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더욱이 하느님의 일을 할 때 잊지말아야 할 것은 자칫 인간적인 판단만으로 일을 처리함으로써 하느님께서 함께 하실 자리를 만들지 않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충고 드립니다. 어려운 것일수록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언제나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하느님과 함께 하면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큰 일을 하다보면 때론 속상한 일도 생기고 의욕이 앞서다 보면 마찰도 있을 겝니다. 그래서 힘을 내자고 하는 얘기이고. 내가 과거에 잘못했던 일들을 후배들이 또 되풀이하고 있지않나 해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니 모두 즐겁게 여름캠프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하고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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