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글샘골 한 아바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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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완 [raph] 쪽지 캡슐

1999-07-11 ㅣ No.748

가건물의 문정동성당을 기억하는 아해입니다.

하지만 가슴을 넓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터로 기억합니다.

그 아름다운 마당에서 나의 형님(견진 대부요,혼배성사의 해설자이며)이 숨쉬고 계시고 나의 형수(아내의 견진 대모며)가 함께 계시며 제대앞에 앉아서 소리치던(기억할랑가-신부님을 향하여 외친 말 "지랄하고 자빠졌네" 누구가 줄창 외치시던 말이라지요) 동욱이가 벌써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고, 건강미를 자랑하던 은영이가 뛰어노는 곳, 그 글샘골을 다시 가보고 싶군요.

문정동에 새 신부님 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성소를 느끼겠지만 '녜' 하고 뛰어 나가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요.

그 모든 분들께 경의와 찬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장마철 날씨로는 가을 날씨를 연상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저희 본당도 오늘 두 분의 새 신부님께서 첫미사를 집전하십니다.

다 같이 정말 기쁜 마음으로 오늘을 지내야되겠지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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