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요즘 안보이는 청년회 후배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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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택 [kbtmkl] 쪽지 캡슐

2000-09-05 ㅣ No.2206

에스텔누나가 저보고 ’돌아온 탕자’라네요(^^;)

작년 가을에 성당에 안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리저리 방황하며 지내가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보니 안식처같아요

담에 또 사라지면 그땐 가만두지 않겠다는 선배님들도 계십니다...(^^)

돌아와보니 후배들 가운데 몇명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선배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이러쿵저러쿵 여러말은 못하겠고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늘 게시판에 좋은 글을 남기던 성가대의 아무개야

요즘 뭐하니? 청년미사때 얼굴을 못보니까 섭하구나

전례부의 아무개야 너 계속 안나오면 집으로 쳐들어간다

레지오의 아무개야 이글 보는데로 나오기 바란다.

 

담엔 명단공개한다 알았지???

 

성당에서 청년들이 활동하는 모습은 아름답지요

그러나 그속에도 작은 갈등들이 있습니다.

저역시 그 갈등속에서 살고 있구요

전에 선배님께서 해결책으로 말씀해주신 겁니다 "기도해라"  라고요....

지금에서야 쬐끔 알겠어요

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한 적이 거의 없더군요.....

우리곁을 잠시 떠난 청년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싶어요.

그들은 우리때문에 실망하고 마음을 다쳤다고 생각해요.

우리때문에 낙담하고 깊은슬픔에 빠져있다고 생각해요.

성당안에서 다시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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