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새로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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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주가 다 지나갔다.
지난 한 주는 나에게 너무나도 슬픈일이 많이 있었다.
내가 1년 이상 몸바쳐 있던 단체를 떠나야 했고,
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초롱이(강아지)를 떠나 보냈다.
초롱이를 떠나 보내며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며칠동안
눈물을 흘렸다. 내 동생 주혜는 며칠동안 몸살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강아지 한마리와의 이별도 아픈데 사람과의 이별을 얼마나 아플까..
이번 주 내내 큰 고민 한가지를 했다.
일요일날 뭘해야 할까.....
은우 언니 말대로 주엽동에서 계속 교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즈음은 내가 교사라는 사실도 부끄럽고 자질 부족이지 않나
생각된다.
엄마는 공부만 하라신다. 그래서 주임교수님이 새로 만드신
인터넷, 전자상거래, IP 창업 study에 들었다.
교수님의 기대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내 짝꿍과 데이트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우린 무리다.
자주 만나면 싸우니까... 한달에 두 번 정도 만나는게 가장 적당하다.
난 내가 늘 자신있고 용감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리고 자부 했었다.
하지만, 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있다.
과연 내가 누구인지....
새로운 해답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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