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수녀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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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3-02-06 ㅣ No.6197

원장수녀님

이야기 보따리를 풀으시면 그렇게 재밌게

그것도 아주 신심잇는 그런 야그를 구수하게 잘하심다

주지의 빡빡한 심리학이론에 지치고

맨날 환자취급당해서 기분나쁘셧던

신자분들께는 정말 괜찮은 야기꾼 수녀님이 오셧슴다

어제 수녀원에서 차를 마시는데

둘째 수녀님이 수녀님 짐정리 하셔야지요

근디 원장수녀님

들은척도 안하시고

마냥 옛날 야그를 여전히 구수하게...

결국 둘째 수녀님혼자서 짐을 치우시는데

더 재밋는것은

짐을 치우면서도

원장수녀님 야그에 뒷북을 치시는 것임다

맞아요 그래요 흠흠 하시면서

우하하

배꼽을 잡앗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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