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테마편]첫사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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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shaboo] 쪽지 캡슐

2000-03-25 ㅣ No.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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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수업이 되지 않았다.

’먼저 친구로 친해지는게 나을까?...아님 그냥 확 말해버릴까...’

고민은 계속되었고,그녀의 환한 얼굴만이 아른거렸다.

내일이 일요일인게 슬펐다.내일은 학교도 않오니 또 펌프장을 기웃거릴까?

.....................................................................................

오랜만에 학생미사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졸려죽겠네..’

성당에 도착.그런데.....

고1자리에 그녀가 앉아 있었다.순간 난 생각했다

’정말 쟤랑은 운명이다..!’

천천히 이번엔 내가 먼저 인사를 멋지게 하려는 순간,

"어!정대진! 니가 웬일이냐?학생미사에 다 나오고!"

용석이었다.용석은 정말 열심히인 친구다.

난 그녀의 뒤에 앉았고, 아직 그녀는 날 알아보지 못했다.

평화의 인사때,난 너무 떨렸다.그녀는 눈짓으로 아는척을 한 것 같다.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말할까?’

난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미사가 끝나자 용석이 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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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진행이 넘 빠르네여.벌써 말을 걸다니..참 요즘n 세대는 그렇져!

저의 경험으로는.....

우키키!!

그럼 패스!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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