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늦었지만, 용감한 선택(쇄신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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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현 [paul] 쪽지 캡슐

2000-12-01 ㅣ No.691

퇴근길 한 석간 신문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 주교회의에서 발표한

지난 200년간의 교회의 과오에 대한 솔직한 시인과 용서를 구하는

내용을 접하고 잔잔한 감동을 느껴 봅니다.

지난 3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발표한 2000년간의 교회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사죄(?)가 전 세계에 지금과

같은 감흥을 주었을때에도 솔직히 한 사람의 가톨릭인으로 애써

외면하려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발표된 한국교회의 진솔한

반성은 이제것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니 알면서도 덮어두려 했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었기에 저에게 다가온 충격(?)은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듬니다.

 

이제는 우리도 용서를 청해 봅시다.

교회도 세상에 용서와 화해를 청합니다.

용서하기 보다는 용서 받는 사람, 솔직한 사람이 되어 봅시다...

 

 

 

 

저로 인해 마음 아팠던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청합니다.

첨부파일: 쇄신과화해(참회예식).hwp(3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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