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좋은 날씸당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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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ferre.j] 쪽지 캡슐

1999-04-21 ㅣ No.146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는 군요.

그런데 게시물은 별로 늘어난 것 같지 않고...........

무지무지 안타깝슴다.  그제, 어제, 오늘 매우매우 날씨가 좋슴다.

이런 날엔 시원하게 펼쳐진 풀밭 그늘 밑에서 조용한 노래를 들으며 명상에

잠기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봄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는 것이 현대인의

아픔이겠지요.  하지만 마냥 얼굴 찌푸리고 있지는 마세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지니까요. 어느 노랫말 처럼...........

이번주 일요일엔 중고등부 학생들이 성소주일을 맞이하야 혜화동 신학교로 뜹니다.

아쉽게도 언제나 성소주일 때면 학생들의 셤기간이더군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

할것 같슴다.  흑흑흑 T_T   

언제쯤이면 우리 학생들이 공부에서 벗어나 하고싶은것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 친구들은 지금쯤 2교시 끝나고 도시락 먹고 춘곤증과 싸우다 못이기는 척 잠이 들었을 테죠.      하하하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슴다. 힘을 다하고 쓰러지는 것보다 힘 다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이

더욱 두렵다고 말임다. 왜 이런 말을 하냐구요?  우리 모두 춘곤증과 싸워 이겨내자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뭐 딴게 있겠습니까?

암튼 이 좋은 날 잠 자지 말고 열시미 열시미 살아보자구요.

뭔 소리 했는지 자신도 파악못하는 동대문 중고등부 교감이었슴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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