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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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dream88] 쪽지 캡슐

2000-08-14 ㅣ No.989

                  이제는.....

 

 

몇일전부터 전화가 계속 온다.

연락해달라고.

그리고 만나달라고...

 

이리 저리 핑계를 댄다.

어떤 말을 들을지 알기에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기에

 

서로가 아니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잘못했지.

나는 아니라고 말한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질투하라고 요구한다.

서로가 서로를 이길려고 한다.

 

그들은 원한다.

내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여 달라고

상대방의 말은 무시하라고....

 

그러면서 힘들어하고 아파한다.

그리고 애기한다.

"그때는 이러지 않았는대,그때는 좋았는대"하면서

 

그래! 다 옳다고 하자

히는 말, 하는 행동이 다 옳다고 하자.

답을 알고 있으면서

서로가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가?

 

응암동 주일학교-

이곳에서만 우리들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대들은...

 

이제는

대답이 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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