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1994............

내게 있어 1994란 숫자는 군대 제대를 한 연도이다.

집을 떠나 2년여 동안 집단 생활을 하며

남자들만이 누릴수 있는 기횔맛보았던 시절이다.

처음 입대 했을 당시 충청도37사단에 입대를 하였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어 나에게 언제 제대가 올까?

그리고 그날.제대를 한 후

지금 처럼 뒤돌아 보며 지난 군 시절을 이야기 할때가 올까?

하며 생각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성당 동생들 중에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친구들과 곧 입영을 앞둔 친구가 있다.

물론 군대가 속된 말로 많이 좋아 졌다고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일들이라 많이 힘들고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주위의 가족,친구,선후배들을 생각하며

 이겨 내고,항상 기도하라는 충고를 해주고 싶다.

나도 군대 제대후 편지를 써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이때 주위의 군인 아저씨들에게

편지를 보내보는것이 어떨까?

광석이형의 이등병의 편지를 생각하며.....

성직,영수,승현,형석,.........그리고 병록  군생활 잘해라.....

초코파이 너무 많이 먹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