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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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2-06-15 ㅣ No.3687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오늘은 우리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전국 온 지역 구석 구석이 "오∼ 必勝 KOREA!  오∼ 必勝 KOREA!"를 외치고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를 주장한 사람은 美國의 교육학자 「로젠탈」과 「제이콥슨」입니다.

이 理論은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말합니다.

즉 자기 충족적 예언,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입니다.

처음에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해도 마음속에서 믿고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자신의 기대대로 변하게 만드는 신기한 能力이 우리 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의 명칭에 나오는 「피그말리온(Pygmail)」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王으로 조각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눈에 비친 여인들이 모두 결점 투성이라고 생각하여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던중 어느날 여인상을 조각하게 되는데, 완성된 자신의 작품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워 넋을 놓고 보다가 이 여인상을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고운 옷을 입히고 예쁜 장식물로 치장하여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다루었습니다.

그는 얼마후 축제일에 제단에 나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과 같은 女人을 아내로 달라는 간곡한 기도후에 그 조각상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우리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피그말리온((Pygmalion effect)

우리 월드컵 축구팀이 승리 한다는 온국민의 믿음, 기대, 예측이 반드시 적중하리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결국 승리를 거두고 건국이래 처음으로 가장 큰 기쁨의 환희를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 부디 6월 16일 "대바자회의 성공"으로 승화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6월 16일은 주님의 이름으로 찬미와 영광의 날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새벽녘에 월드컵 "한국대 포르트칼 전"을 멀리에서 관람하고 집에 돌아와 벅찬 감격에 겨워 잠못이루면서 이글을 씁니다.

한잔 거하게 마셨는데... 지금 제가 말이나 되는 소리를 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색하면 내일 아침 이 글을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분 편안한 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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