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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그랬었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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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jelka] 쪽지 캡슐

2002-09-15 ㅣ No.108

저는 늘 그랬었던가봅니다.

당신을 믿는, 당신의 참된 아들이라는 명찰만 달고 다녔지

그 명찰을 달고 다닐만한 존재는 되지 못하였던 사실 말씀입니다.

당신이 이미 저에게 주신 구원의 티켓을 손에 잡아 쥐고도

당신의 그 깊으신 뜻을 헤아리지 못한 채                                                

제 가슴에 달려있는 명찰의 위력만을 믿고                                              

당신의 뜻을 어기고 당신을 배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당신의 자녀로써 당신께서 저를                                                        

이토록 깊고 무한하신 사랑을 주시는 것만큼은 못 미치더라도

그에 천 분의 일 아님 만 분의 일이라도                                               

당신의 뜨거우신 사랑을 본받아 이웃에 베풀지 못한            

저의 이 딱딱하여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저는 정말 믿습니다.

분명히 당신께서 저의말씀을 들어주실 것을 요.

언제나 당신은 제가 당신을 향해 간청하였을 때마다

저를 늘 어여삐 보시고 귀를 기울여 주셨으니 까요.

 

복음의 말씀처럼  

제가 잘못을 저지르는 이웃에게는 그때마다

빠른 시간 내에 조건 없이 정중히 사과할 것이며   

저에게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이웃에게는 오히려

조건 없이 밝은 웃음을 던지려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빚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이웃에겐

그 빚을 전부 탕감해 주려합니다.

그러니 주여 도와주소서.

그러한 마음, 그러한 용기를 저에게 굳게 심어 주소서...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이웃과 아름답게 나누는 사랑이

곧 당신께 봉헌하는 사랑인 것을  가슴깊이 깨달아

당신을 기쁘게 해드릴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소서......

주님  전  지금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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