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황당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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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환 [civilday] 쪽지 캡슐

2000-07-20 ㅣ No.1619

황 당 일 보 - 제 1 호 -

 

 

♨ 창간사 ♨

 

자 창간합니다.

 

 

 

- 안녕 -

 

 

 

 

 

- 펩시맨 중상 -

 

언제나 우리곁에 있을줄로만 알았던 펩시맨이 수영장 광고를 찍은직후 갑자기

머리에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결과 머리는 이상이 없었으나

심폐기능이 많이 저하됐다고 한다. 이유인즉 펩시맨의 트레이트마크인 오른팔을

앞으로 내밀며 "호!~"하는 행동이 정신상태뿐만 아니라 호흡기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것이 담당의사의 말.

그런데 이상하게도 펩시맨은 고환암 말기로 기록되어있어 수많은 남자들의 가랭이를

괜히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이사실을 알게된 슈퍼맨과 배트맨은 각각 빨간빤쓰와

박쥐말린것을 하나씩 들고 병문안을 찾았는데 선물을 보고 투덜거리는 펩시맨을

보자 홧김에 링게르바늘을 가랭이에 꼽고 발로 꾸욱 누른다음 파스를 붙인후

도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세계 초인계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있다.

또한 입원중인 펩시맨의 병실에 몰래 잠입하여 화이트와 매직을 이용해 펩시마크를

지우고 ’815’를 쓰려했던것으로 추청되는 중년남성이 경비에게 걸려 ’518’로 쓰고

달아나 검찰에서는 운동권 학생들의 대규모 조사가 한차례 있기도 하였다.

 

 

- 양치는 소년 진짜 양치다가 주인한테 맞아 졸도 -

 

거짓말을 잘했던 양치는 소년이 이전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갱생하자는 뜻으로

자신의 직업인 양치는 소년답게 주인앞에서 ’투바이투 강목’으로 양 대가리를

대회전으로 수십여차례 가격, 대여섯마리의 양을 후드려패는 양치기 소년의 모습을

기가막힌 표정으로 보고있던 주인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아직 피냄새가 가시지

않은 오함마로 양치는 소년을 정신없이 후드려패 사망직전까지 만들어놨다.

현재 양치기 소년은 한마음 정신병원에서 감금되어 ’미치는 소년’이 되었으며,

주인은 그의 오함마질을 봤던 한 도살장 사장과 연봉협상 체결중에 있다.

 

 

- 계지빈씨, 뇌사상태로 누워있던 환자의 싸대기를 때리다 역습당해 뇌사상태 -

 

오늘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사랑손님과 아버지로 열연했던 인기탤런트 계지빈씨가 뇌사상태로 입원중인 한

환자와 부딪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괘씸한 놈"이라고 쓸데없이 말한후

난동을 부리다가 환자의 뺨을 손바닥으로 한대 쳤는데 갑자기 뇌사상태의

그 환자가 눈을 뜬후 침을 퉤 뱉더니 엉덩이에 인공호흡기를 댄후 방귀를 뀐다음

계지빈씨의 안면에다 갖다 대어 계지빈씨는 그자리에서 쓰러져 현재 뇌사상태에

빠져있다.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 저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생각이 안나요. 다만 생각이 나는건 그 당시 부패된

고구마 냄새가 병실에 진동했었고 계지빈씨의 엉덩이에 문신을 새길려고 하는

환자를 누군가가 말렸다는 사실뿐이죠. -

광개토대왕 (42)

한편 의식을 회복한 전 뇌사상태 환자는 지금 제일먼저 하고싶은것이 밥먹는것

이라면서 점심시간이 다가와 환희에 찬 모습으로 기뻐 날뛰다 식당 아줌마의

부주의로 인하여 식판을 뒤통수에 정통으로 맞은후 뇌진탕으로 현재 중환자실에

긴급 입원중이다.

 

 

------------------------------ 스페셜 코너 --------------------------------

 

- 사오정씨의 사설 (청소년 폭력문제) -

 

안녕하십니까 게스트로 초대된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 스페셜 코너에

초대된 게스트 사오정이죠. 아, 제 이름은 사오정입니다. 여기 게스트로 초대

됐다는거 잊지 마세요.

오늘 논하고자 하는것은 청소년 폭력문제에 대해서입니다. 우리는 오늘 청소년

폭력문제에 대해 논하고자 이 페이지를 엽니다. 반갑습니다.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여기 게스트로 초대된 인물이죠.

청소년 보호책을 마련한다는 정국의 입장과는 달리 그 마련하는 기준이 상당히

미비하여 저는 오늘 청소년 폭력문제를 논하기 위해 스페셜 코너에 게스트로

초대된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청소년 폭력문제의 심각성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 입니다. 이렇다할 대비책을

세운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먹혀들어갈지 미지수이죠. 제가 바로 그 청소년의

심각성에 대해 논하고 또 그것의 올바른 방향을 조금이나마 제시해드리려고 하는

스페셜코너에 게스트로 초대된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안녕하세요.

현실의 이치에 맞게 우리는 위 사항들을 나름대로 분석하며 발전시킬부분은

발전시켜야할 필요성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두서없는글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스트로 초대된 사오정이라고 합니.....(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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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 고 *

 

손이가요 손이가 ’불끈탕’에 손이가요~♬

아내손 남편손 자꾸만 손이가~♬

언제봐도 ’불끈탕’ 어디서나 황홀하게~♬

누구든지 즐겨요~ 힘쎈 불끈탕~♬

 

- 불끈탕 유경험자의 소감 -

 

" 남편이....남편이.......끝내줘요! "

 

" 발기부전 비켜라! 빈틈없다! 단단하다! "

 

" 무늬만 노인 아니여???????? "

 

* 부작용: 과다복용시 아내만 똥줄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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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라 군데군데 어수선하고 또한 입수된 정보가 상당히 미비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황당일보 2호부터는 더욱더 체계적인 내용과 알찬구성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수집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할것을 확신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황당 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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