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안녕들하세여. 비 많이 오져~!

지금두 하늘에선 천정이 무너져라 비를 쏟아붇고 있습니다.

며칠간 글을 올리시는 분이 없어서 심심했는데..

요즘 거의 매일 들어와서 글 읽구 가거덩여.

몇 개 아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나니... 기분이 무지무지 좋습니다.

이번 달엔... 영화를 많이 봤네여.

글래디에이터, 미션2, 비천무...

데스티네이션 못 본게 좀 아쉽지만.. ^-^;;;

가장 잼있었던건 역시 글래디에이터~

오늘 비천무를 봤는데염... 김희선 연기 잘 하두만~!!

김희선 치구 잘 했더라구여. 글구 그런 역할은...

얼굴이 받쳐주는 김희선 외에는... 상상이 안가던데여~

오늘 나와 같이 영화 본 친구가여... 키가 좀 크거덩여.

제..키...... 아시져..?

난 한국사람이에여.

근데 내 친구는... 175입니다.

거기다 샌들이 5cm입니다. .... 더하면.... ㅡㅡ;;;

난.... 뛰어봤자 한국사람 입니다.

게다가 그 친구는... 같이 걷는 내내.. 내 어깨를 잡고 갔습니다.

... 첨엔 좀... ㅡㅡ

좀 있으니 적응이 돼더라구여. 근데.. 거울에 비춰진 모습을 보고선...

와~~

나두... 저 아이두...

인간~~~?.... ㅡㅡ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최진실하구... 조성민하구.. 키 차이가 많져..?

난 최진실 기분 백분 이해하고 말구여~~ (--)(__)(--)(__)

문석오빠~! 기운내세여~!!!!! ^-^

역시나 난.... 흐윽...

이놈의 키는 언제나 크려는지...

울 엄마는 나 낳을 때까정 컸다는데... ㅡㅡ

난 이게 끝인가 봅니다.

잠자기 전에 우유나 몇 통 들이 부어야 겠습니다.

문석오빠... 정(!)시우오빠.. 같이 우유사러 가여.

칼슘 많이 들었다고 광고하는 그 우유...

근데 구하기가 쉽잖던데... (울 동네 꾜졌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