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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강북 5산 종주(불수사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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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09-06-13 ㅣ No.6858

어제 홍천 팔봉산행이 취소되고, 매년 실시한 강북5산종주(불수사도북)을 하기로 했다.다른 때는 저녁에 출발해(8시쯤) 밤을 새워 걸었는데 아침에 졸려서 굉장이 힘이들어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4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동네를 지날때는 가로등이 있어 수월했는데 산에 들어서니 매번 갔던 길이라 아는데도 굴곡이 있어 힘이 들었다.

불암산 정상에 오르면서 일출을 보았다. 서울에서 보는 오랫만의 일출이다. 이때가  5시 40분경 집에서는 5시 50분쯤 일출인데 10분 정도가 빠르다.

 

불암산 정상도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계단을 설치중이다. 아직 옆 손잡이는 안된 미완성이었다. 한결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겠다. 그런데 공사중이라 그런지 정상에 태극기가 없었다.

 

불암산 정상에서 밧데리가 아웃(?) 아쉽지만 하산까지는 촬영이 안되었다.    의정부 회룔역에서 밧데리를 구입(동네보다 두 배다) 사패산 삿갓바위 모습이다.

7시반에 수락산 정상, 9시에 회룡역 도착   정상에는 오늘 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 사패산은 11시가 되었다.

 
5산 종주중 가장 어려운 구간인 포대능선을 지나 도봉산 정상인 신선대.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좌측의 만장대를 쵤영하고 우회해서 우이동으로 향하기로 했다. 여기서 1시다
 

도봉산 신선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도봉산 정상을 뒤로하고 우이암을 향하면서 본 5봉,  죄측에서 2번째 4봉이 숨어서 안 보인다.
 
 
조금 더 내려가서 찍은 도봉산의 5봉
 

계획은 위에보이는 인수봉 백운대를 거쳐 불광동으로 향하려 했으니 등산화가 말썽(?)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 참고 진행을 하는데 계속 힘들어 진다. 결국 우이암에서 좌회를 하여 도봉산으로 하산, 아깝지만 너무 힘이들어 4산만 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우이암을 뒤로 하고 하산을 했다.내려오면서 절뚝절뚝, 집에 와보니 오른쪽 왼쪽 모두에 물집이 잡혔다. 발을 딧기가 힘들다. 날씨도 좋고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기만 하다. 

하산해서 귀가하니 5시 반이다. 장장 13시간 반을 걸었다. 중간에 휴식시간과, 식사시간이 있었지만 정말 많이 걸었다. 

자연과 더불어 함께한 하루, 나뭇잎들이 싱싱해서 또 날이 햇빛은 뜨겁지만 쉬고 있으면 에어컨처럼 날이 차가웠다. 

오늘은 잠이 잘 오겠다. 몸이 여러군데 아프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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