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오빠들만 보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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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1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사랑해"라고 적은 쪽지를 아주많이 준비한다.그리고 극장 안에서 팝콘을 한 다발 사서 미리 준비한쪽지를 꼬깃꼬깃접어서 팝콘 다발에 집어 넣는다.여자친구가 팝콘을 먹다가 이상한 쪽지를 발견.무의식 중에 그 쪽지를 펴보면??☞ 난 미리 준비한 쪽지를 넣기 위해 피같은 팝콘을절반이나 덜어내야 하는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래도 결과만 좋다면야.. 하지만,그녀는 어디서이런거 사오냐면서 화를 냈고, 팝콘 반 어쨌냐고 하면서이 IMF 에 배가불렀냐면서 화를 내었다. 지금 전쟁중이다. ㅠ.ㅠ그녀 없이 난 하루도 못산다.
2넓은 나뭇잎(호박잎, 오동나무, 플라터너스 등)에 꿀로서로의 이름을한자로 아니면 한글로 쓴 다음 나무 밑이나 잔디밭에하루정도 놔 둔다.그러면 벌레들이 꿀을 바른 자리만 갉아먹어자연발생적으로 생긴것 같아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무슨 큰 일이나 난 것처럼 수선을떨며, 애인에게가져가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이건 하늘의 계시야."☞ 다음날 난 그녀와 함께 그 장소로 갔었다.어디있지?? 안보였다.그랬다. 청소부 아저씨께서 아무래도 쓸어가셨나 보다.순간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항상 이처럼 깨끗했으면..3흐린 하늘의 사진을 한장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5*7이나 8*10으로확대를 시킨다. 다음 그 사진에다 흰색 유성펜으로 편지를쓴다. 그리고 `동물원’테입을 동봉해서 붙인다.(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테입을꼬옥~)☞ 사진은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왜 동물원을 사오냐는그녀..차라리 조성모나 NRG 를 사오라는 그녀. Y2K 는 벌써있으니깐..순간 아찔했다. 지금은 레코드 가게에 바꾸러 가는중이다. ㅠ.ㅠ우씨! 나 영수증 없는데 미치겠다.몸으로 때울까?? 거기 레코드가게 일하는 점원이조폭이던데..모르겠다. 될데로 돼겠지..
4무더운 여름날 자그만 상자(원비디 상자나 박카스)에캔맥주, 장미 한송이,그리고 드라이 아이스(가게집에서 쉽게 구함)를 같이 넣어애인이있는곳으로퀵서비스로 보낸다."잠깐이라도 시원하길" 이란 쪽지와 함께..☞ 지금은 겨울이다. 하지만 겨울에도 통하겠지라는생각과 함께 해봤다.그 결과 술에 약한 그녀는 맥주를 마시고 헤롱 거렸고,그러다가 잘못해서 넘어질려다가 드라이 아이스 땜에손에 화상을 입었다!작은 상처였지만 나한테 큰 아픔이였다.누구야? 글 쓴게.. 순간 원망했다.. 글쓴 분을..
5애인과 키스를 했거나 팔짱을 끼고 걸어다닐때 애인의눈을 지긋이 바라보며말한다. "난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이런 가까운거리를 허용하는이성이 단 한명 뿐 이길 바래."☞ 그녀는 그말 듣자마자 내가 너무 간섭한다며 내가싫다는 소리를 했다.순간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오호라.. 캥기는게 있는가 본데? 혹시 나말고 다른넘?’나의 오해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를 달래었다.
6만나자마자 서로의 지갑을 바꾼다. 그리고 비싼데로만다닌다.계산할때가 되면 신발끈을 오래 묶든지 화장실을 가든지어떻게든내지갑의 돈을 쓰게 만든다. 돈은 내가 내고 생색은애인이 낸다.(지갑에 귀여운 애인의 얼굴은 물론 들어 있겠지)☞ 백수인 나에게 제일 힘든 지시였다. 가뜩이나 돈없는데..하지만 그걸로 얻을 이익을 생각하며 거금을 뽑아 그녀와지갑을 바꾸었다.그리곤 지시한 것처럼 했다. 그러나 헤어질때, 지갑을서로 까먹어 버렸다.그 후로 며칠간 나랑 연락이 없는 그녀..그리고 불신이 생긴 나..그녀의 지갑을 뒤진 결과, 남자넘들의 전화번호가한두명도 아닌.. 10명!순간 불신을 느꼈다. 앗.. 내 친한 친구의 전화번호 까지?난 내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그넘도 집에 없댄다.죽고 싶은 심정이다.이것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라는 것인가?? ㅠ.ㅠ7헤어질때마다 애인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꼭쥐어준다.아무말없이 애인은 그저 차비려니하고 생각할 것이다.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한다.그리고 어느날 동전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말한다."이게 1000번째 학이야, 네 소원을 기도해. 이루어질꺼야."☞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을 지워버리고 했다.10일동안, 10일째.. 그녀는 나에게 "꼴랑 500원?" 이라는말을 했다.이것이 간땡이가 부었나.그랬다. 그녀는 10일 단위로 액수가 바뀐다는 생각을가지고 있었던 것이다.10일 후 1000원, 20일후, 2000원 등등으로 말이다.우씨! 내가 갑부집 아들이냐??
8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며 어디에 가서 좀 쉬자고 한다.걱정된 얼굴로 여자가 당신의 가슴을 만지면 "I LOVEYOU"라고 말한다.(인형에 나오는 닭살나는 목소리로..)☞ 이럴려고 나 만났냐는둥, 닭살 돋았으니 사포 사달라는그녀..남자 체면 다 구겨서 했는데.. 어머니가 보고 싶어진다.9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애인에게 미소를 지으며말한다."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그녀 왈 "당근이지!!"쟤 옛날에 나 좋다고 한 얘 맞어??눈물난다. 이때까지 사귀면서 내가 무엇을 이루었나 하고말이다.
10애인의 어머니 생신때는 꼭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꽃을 보낸다."당신의 한부분이 어느 젊은 청년에게는 전부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그녀의 어머니께선 딸이 남자 사귀는걸 별로좋아하시지 않는 눈치였다.아마 송승헌이랑 사귀어도 탐딱잖으실것 같았다. 그런데나를 사귀니..그러나 난 보냈다. 과감하게.. 내 전재산 다 털어서..그 후로 나를 마치 아들처럼 대해 주시는 그녀의 어머니..이젠 어머니라 불러야 할것 같다.조금만 기다려. 내가 공부 다 끝내구, 너랑 꼭결혼할거야.그때까지 고무신 거꾸루 안신고 있을거지?그녀 : 내가 신발이가? 거꾸루 신게..나 : 너 진짜 계속 그렇게 불투명 하게 나오면 찰거야~그녀 : 내가 축구공이가.. 차게..나 : 할말없음.. -_-;난 안다. 비록 저렇게 나를 대해도 나를 좋아하는 그녀의마음을..그녀 : 빨랑 500원만 빌려줘.나 : 그래.. 나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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