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50> 참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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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4-24 ㅣ No.5019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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