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RE:5897]저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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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편지를 이렇게....
편지....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사람의 마음은 다 비슷한가 봐~ 너에게 편지를 썼어... - 서로 고통스러워 하지만 그 고통을 알리려 하지 않는 마음 말이야~ 조폐공사 아저씨들이 알면 큰일나겠지만... - 너두 몹시 힘들었겠지... 나 같이... 천원짜리 지폐에 깨알같은 글씨로 - 너의 뼈만 남은 얼굴에서 그 동안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어~ 너의 안부와 나의 마음을 적었어... - 너에게 아주 힘들때 빼고는 즐겁게 사는 모습 보내고 있지만... 그 돈으로 편의점에 가서 담배한갑을 샀어... - 사실 나의 마음은... 그리고 나의 생활은 노란색 배경에 뭍혀서 언젠가 그 돈이 사람과 사람사이를 거쳐... - 네가 알 수 없지 혹시나 네 손에 들어가게 된다면... - 하지만 이 글을 네가 평생 읽지 못하리란거 알고있지만 어느날.. 네가 카페에서... - 이렇게 나마 너에게 표현하지 못하면 미쳐버릴것 같아 매일 두통의 편지를 헤이즐넛을 마시고 받은 거스름돈 중에... - 보내본다... 혹시나 그돈이 섞여있어.. - 너의 맑은 웃음, 아름다운 목소리, 착한 마음씨 다 느끼고 싶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 영원히.... 그래도 혹시 네가 그 편지를 읽게 된다면... - 세월이 사람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 준다고 하지만 만약에 그랬다면... - 상처는 아무러도 흔적은 남는다는거... 너... - 너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네가 떠나가고 나니 너무 힘들다~ 돌아와 줄래 ....? - 견디기 힘들어~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나도 여운이 남는 이 기분... 운명이라 생각하고... - 하지만 서로 눈물 흘리며 헤어지던 날... 네가 나를 포기하던 그날... 그 돈으로 - 난 널 멀리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 말 잊지 말아줘~ 기다릴께... 영원히 내마음 사지 않을래... - 사랑해~~~~~~~~~~~
- 똑같은것 같죠? 하지만 위 글을 마우스로 드레그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