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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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leetax] 쪽지 캡슐

2002-09-07 ㅣ No.2236

어린이 미사시간에 가끔 아이들과 참례를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영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영성체를 못모십니다.

 

하지만 안또니오 신부님의 강복시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딸은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에서 가끔 안좋은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안또니오 신부님은 매번 제 딸의 머리에 두 손을 얹으시고 간곡히 하느님의 은총을 구해 주십니다.

 

그 시간이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개구장이들이라 토요일 미사가 끝나면 자주 안또니오 신부님을 귀찮게 합니다.

 

제가 주의를 줘도 잘 안듣습니다.

 

그래도 싫은 내색 안하고 항상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신부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부님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제가 근무중이라 어린이 미사에 같이 못갔습니다.

 

틀림없이 오늘도 미사가 끝나면 안또니오 신부님 옷자락을 붙들고 사탕을 달라고 조를 아이들이 눈에 선합니다.

 

따뜻한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여러 자매님들이 계셔서 제가 아이들과 교회에 가는 날을 기다리나 봅니다.

 

회사에서 지친 마음을 일주일에 두번 교회 미사에 가서 풀고 오면 일주일을 또 버틸수가 있어요... ^ ^*

 

" 하느님, 제가 사당5동 교회에 다닐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사당5동 자모회 어머님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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